이얼

Earl Lee

지휘

Conductor

©Hilary Scott

PROFILE

2022년 게오르그 숄티 지휘상 수상자인 한국계 캐나다 지휘자 이얼은 그의 세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다재다능한 예술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는 뉴욕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피츠버그 심포니, 토론토 심포니, 애틀랜타 심포니,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해 왔다. 2025년 8월에는 주빈 메타를 대신해 급히 투입되어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탱글우드 공연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지휘했으며, <보스턴 글로브>는 그의 해석을 “여유롭고도 장엄한 의식… 피날레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라고 극찬했다.

2025–26 시즌에 이얼은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캘거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재초청 공연뿐 아니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현대미술관 MOCA와의 특별 프로젝트)과는 데뷔 무대를 갖는다.

현재 앤아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그는, 전통과 혁신을 잇는 프로그램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예술적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교향곡 레퍼토리에 대한 깊은 존중과 더불어 새로운 표현 방식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시즌 전반에 신선한 에너지와 방향성을 불어넣고 있다. 그의 지휘 아래 앤아버 심포니는 대담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동시에 제이콥 콜리어, 크리스 틸리와 같은 아티스트와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을 선보이며 음악적 지평을 확장해 왔다. 또한 그는 진은숙, 토드 마코버, 신동훈, 캐서린 발치, 카를로스 사이먼 등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지휘하고, 마코버와 발치의 신작 세계 초연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그는 현대 오케스트라의 표현 영역을 넓히는 음악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다.

그는 안드리스 넬손스, 만프레드 호넥, 휴 울프, 피터 운지안, 쿠르트 마주어,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등의 지도를 받았다. 특히 마주어의 초청으로 라이프치히에서 그와 개인적으로 공부하며 펠릭스 멘델스존의 삶과 음악을 깊이 탐구한 경험은 그의 예술적 정체성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커티스 음악원, 줄리어드 음대, 말보로 음악제에서 수학한 전직 첼리스트인 그는, 실내악 연주자로서의 소통과 경청, 공동의 음악적 목표를 중시하는 태도를 모든 연주에 반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는 통일성과 깊이 있는 표현을 지닌 음악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VIDEOS

CONN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