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후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그는 일찍이 중앙콩쿠르 입상, 대구 전국성악경연대회 대상, 광주콩쿠르 1위에 입상하였고, 베르디 서거 100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탈리아 <Maria Callas – Verdi 바리톤부문우승>, 미국 <Operalia – Placido Domingo 2위>, 스페인 <Bilbao 1위>, <Jaume Aragall 1위>, 독일<Competizione dell’Opera 3위> 등 다수의 국제콩쿠르 입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2001년 이탈리아 파르마 왕립극장에서 <일 트로바토레>와 2003년 이탈리아 부세토 극장에서 연출가 피에르 루이지 피치에게 발탁되어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에 출연하면서 유럽무대에 오페라 가수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나부코>,<에르나니>,<아틸라>,<리골렛토>,<라 트라비아타>,<아롤도>,<가면무도회>,<운명의 힘>,<돈 카를로>,<아이다>,<오텔로> 총 13편의 베르디 오페라 작품에 데뷔하였고 <돈 조반니>,<사랑의 묘약>,<루치아>,<라 보엠>, <토스카>,<카르멘>,<안드레아 쉐니에>,<에케부의 기사들>등 모차르트 오페라부터 현대오페라에 이르는 수십 편의 다양한 오페라에 출연하였다.
국립오페라단, 예술의전당, 이탈리아 카타냐 벨리니극장, 제노바 왕립극장, 트리에스테 베르디극장, 피아첸자 시립극장, 모데나 시립극장, 베로나 야외페스티벌,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퍼, 오스트리아 그라츠, 린츠극장, 에스토니아 탈린국립극장, 프랑스 몽펠리에극장, 아르헨티나 콜론극장, 브라질 아마조나스 페스티벌, 일본 후지와라 오페라단(정단원) 등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극장에서 주역가수로 활동한 그는 <카르미나 부라나>,<베토벤 합창>, <로시니 작은 장엄미사>,<전쟁레퀴엠> 등 독창자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5년 발매된 음반 <에델바이스> 와 2017년 창작오페라 1인극 <기억의 향기>를 통해 진정성 있는 클래식 음악을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였다.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 대상 남자주역상을 수상하였고 2011년부터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