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카운터테너로 손꼽히는 김강민은 바로크 레파토리, 현대 음악, 모차르트의 바지 역할 등 에서 찬사를 받았으며, 뛰어난 발성과 연기, 관객과 무대와 무대 바깥에서 이루어지는 혁신적인 소통으로 당당히 최고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 그는 이 시대의 선구자적 지휘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 존 엘리엇 가디너 경, 마크 밍코프스키, 안드레아 마르콘, 마이클 호프스테더 등과 함께 공연한 바 있다.
2018/19 시즌에는 존 엘리엇 가디너(John Eliot Gardiner)경이 지휘한 <피가로의 결혼>에서 ‘케루비노’로 영국 로열 오페라 코벤트 가든에 이 오페라하우스 역사상 카운터테너로는 최초로 데뷔했고, <포페아의 대관식>의 ‘네로네’로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에 데뷔했으며, 베른에서 <로타리오>의 ‘이달베르토’로, 비스바덴에서 <이도메네오>의 ‘이다만테’로, 바젤과 헤르네에서 안드레아 마르콘(Andrea Marcon)이 지휘한 오케스트라 라 세트라와 함께 비발디(Vivaldi)의 <올림피아드>의 ‘메가클’로 활동했다.
최근 그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뉴욕 링컨 센터, 파리와 베를린 필하모니, 시카고 해리스 극장, 에든버러 페스티벌, 루체른 페스티벌, 그리고 가디너경이 지휘하는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Teatro La Fenice)에서 <포페아의 대관식>의 ‘네로네’와 <오르페오>의 ‘스페란자’로 발탁되었고 유티카에서 비발디의 <칸톤>의 ‘체사레’ 역, 오퍼 쾰른에서 <박쥐>의 ‘오를로프스키’ 역, 안드레아 마르콘이 지휘한 콘세트르헤바우에서 핸델의 <파르나스 산의 축제>의 ‘오르페오’ 역, 윌리엄 크리스티 지휘 아래 글린 데 본에서 <줄리오 체사레>로 데뷔, 비스바덴 국제 연극제에서 핸델의 오라토리오 <예프타> 출연, 이안 보스트리지와 함께 한 <Britten’s Canticles>로 산 카를로 극장 데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 브라티슬라바 등 다수의 극장에서콜레기움 1704와 함께 비발디의 <아르실다> 중 ‘바르자네’로 공연, 오페라 드 디종 극장에서 <오르페오>의 ‘스페란자’로 공연, 슈베칭겐의 로코코 극장에서 징가렐리의 <줄리엣과 로미오>에서 ‘로미오’로 출연한 바 있다.
그는 2013년 프로 데뷔 이후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에서 마크 밍코프스키가 지휘한 <박쥐>의 ‘오를로프스키 왕자’역으로 데뷔했고, 샤뜰레 극장에서 <아름다운 엘렌>의 ‘오레스테’로 데뷔, 몽펠리에 극장에서 <티토 황제의 자비>의 ‘세스토’로 데뷔, 마이클 호프스테더의 지휘 아래 기센 시립 극장에서 <이도메네오>의 ‘이다만테’로 공연, 헨델 페스티벌에서 <버림받은 디도네>의 ‘에네아’로 공연, 핸델 페스티벌 오크 공원에서 <쥴리오 체사레>의 첫 ‘세스토’로 공연, 하이델베르그 극장에서 Kalitzke의 신작 <핌>을 공연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슈베칭겐의 로코코 극장과 Styriarte Graz 음악 축제 갈라 콘서트에 발탁되기도 했다.
<핌>의 주요 역할에 대한 그의 해석을 통해 그는 독일의 권위있는 상인 DER FAUST 2016에서 2015/16 시즌 “Best Singer”로 지명되었고 저명한 독일의 오페라 잡지 Opernwelt에서 “2016 올해의 가수”로 지명 되었다.
그는 한국에서 태어나 시카고에서 자랐고, 시카고의 노스웨스턴 대학교와 런던 왕립 음악 아카데미에서 발성, 오페라, 그리고 뮤지컬을 공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