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우승과 동시에 대회 최초로 슈만상, 모차르트상, 그리고 청중상 등 모든 특별상을 휩쓴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2005년 쾰른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2008년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이진상은 뉘른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밤베르크 심포니,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비엔나 챔버 오케스트라,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센다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WDR 방송교향악단 등 정상급 오케스트라에 초청되었다.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및 국립심포니, 부천필하모닉, 경기필하모닉, 부산시향, 인천시향, 광주시향, 울산시향, 수원시향 등 주요 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또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물론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 루체른 페스티벌, 메뉴힌 페스티벌, 몽트뢰 페스티벌, 부조니 페스티벌, 에르넨 페스티벌, 체르보 페스티벌, 홍콩 조이 오브 뮤직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의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되었으며, 베를린 필하모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취리히 톤할레, 루체른 KKL, 뉘른베르크 마이스터징어할레, 파리 루브르 박물관 등 명 공연장에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2009년 게자 안다 콩쿠르 실황 연주 음반, 2011년 스타인웨이 고(古)피아노와 현대 피아노 두 대로 녹음한 ‘힐러-멘델스존-쇼팽’의 연주곡 음반, 2015년 슈만의 소나타 모음집이 출반되어 있으며, ‘베토벤 트리오 본’ 멤버로서 함께 녹음한 ‘Georgy Sviridov’ 음반이 2017년에 발매됨에 이어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베토벤 트리오 전곡 연주 음반이 발매되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쾰른 국립음대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친 그는 테크니션 슈테판 크뉴퍼를 사사하며 스타인웨이 오스트리아에서 피아노 테크닉을 공부하였고, 이후 스타인웨이 함부르크 공장에서 피아노 제작과정에 직접 몸담으며 완벽한 소리에 대한 갈증과 해소를 몸소 경험했다.
2023년 롯데콘서트홀 상주음악가인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미디어아트와 무용, 그리고 타악기를 곁들인 ‘리스트/베를리오즈 – 환상교향곡’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클래식 공연의 다채로움을 소개한 이진상은 2015년부터 ‘베토벤 트리오 본(Beethoven Trio Bonn)’의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