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무대연출가, 공연예술가, 교육자인 스티븐 카르는 미국, 유럽, 아시아의 뮤지컬, 오페라, 오페레타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미국배우연합의 멤버로서 그의 저작권은 Ragtime, Cabaret(런던), Jesus Christ Superstar(유럽투어), 등의 뉴욕, 투어, 지역 프로덕션들을 포함한다. 또한 Newport Classics 레이블의 녹음들을 통해서 그의 공연을 들을 수 있다.
그의 무대연출가로서의 작업은 팜비치 오페라(Palm Beach Opera), 워싱턴 내셔널 오페라(Washington National Opera), 오페라 노스(Opera North), 오하이오 라이트 오페라(Ohio Light Opera), 이스트만 오페라 극장(Eastman Opera Theatre), 필라델피아 센터 시티 오페라(Center City Opera of Philadelphia) 등을 포함한 그랜드 오페라에서부터 브로드웨이 뮤지컬까지 망라한다. 2014년 그가 연출한 뿔랑의 오페라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는 American Prize for Stage Directing을 수상하였고 Democrat and Chronicle지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번 시즌 그는 제이크 헤기(Jake Heggie)의 실내악 작품들을 작곡가 본인과의 협업으로 연출하였고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 를 새롭게 연출하여 한국에서 연출가로 데뷔하였다. 2017년 12월 예술의전당 콘서트 오페라 <투란도트>를 연출하여 호평을 받은 데 이어, 2018년 5월 예술의전당 콘서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연출을 맡았다.
스티븐 카르는 이스트만 음대에서 성악과 무대연출로 학위를 받았고 런던의 왕립음악원(Royal Academy of Music)에서 추가로 2개의 뮤지컬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플라시도 도밍고의 초청으로 도밍고-카프리츠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DomingoCafritz Young Artist Program)의 유일한 무대연출가로 2007년 워싱턴 내셔널 오페라에 합류하였다.
스티븐 카르는 현재 이스트만 음대의 오페라/뮤지컬학과의 부교수로 재직중이며 이스트만 오페라 극장의 조예술감독이기도 하다. 또한 Interlochen Summer Arts Institute의 성악교수이자 오페레타 프로그램의 예술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2009년부터 도쿄 센조쿠가쿠엔 음악 대학 뮤지컬학과의 방문교수로서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학부과정 뮤지컬학과 프로그램을 육성하는 데에 기여하였다.